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, 표준 임대차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. 특히, 주택임대사업자는 법적으로 이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,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표준 임대차계약서 양식의 다운로드 방법과 작성 요령,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표준 임대차계약서 양식은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등 공식 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. 최신 개정본을 다운로드하려면 아래의 경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.

- 법무부 홈페이지: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다운로드

해당 페이지에서 ‘사용용’ 파일을 선택하여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. 이 양식은 한글(hwp)과 PDF 형식으로 제공되므로, 편하신 형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.

표준 임대차계약서 작성 방법
표준 임대차계약서는 총 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, 각 페이지마다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작성 시 아래의 항목들을 꼼꼼하게 기입하셔야 합니다.

- 계약 당사자 정보
- 임대인: 성명, 주소, 주민등록번호, 전화번호, 임대사업자 등록번호
- 임차인: 성명, 주소, 주민등록번호, 전화번호
- 주택의 소재지, 유형, 면적, 선순위 담보권 설정 여부, 국세·지방세 체납 사실,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여부 등을 상세히 기재합니다.
- 계약 조건
-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: 금액을 숫자와 한글로 모두 표기합니다.
- 계약 기간: 임대차 기간을 명확히 기재합니다.
- 입주일 및 월임대료 계산 방법: 입주일과 월임대료의 계산 시작일을 정확히 명시합니다.
- 관리비 및 사용료: 월 10만 원 이상의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비목별 세부 금액을 기재해야 합니다.
- 특약 사항
-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합의 사항이나 구두로 합의한 내용을 기재합니다. 예를 들어, 임대인이 계약 체결 후 입주 전까지 담보권을 설정하지 않기로 한 특약 등을 명시할 수 있습니다.
- 서명 및 날인
- 계약서의 모든 페이지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서명 또는 날인을 받습니다. 부동산 중개인이 있을 경우, 중개인의 정보와 서명도 포함합니다.
작성 시 주의사항
- 간인 처리: 모든 페이지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간인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. 이는 계약서의 각 페이지가 수정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.
- 관리비 상세 기재: 2023년 10월 6일 개정된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르면, 월 10만 원 이상의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비목별 세부 금액을 기재해야 합니다.
-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여부 확인: 임대인이 보증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, 관련 정보를 계약서에 기재합니다.
-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: 주택에 설정된 선순위 담보권이나 임차권이 있는지 확인하고, 이를 계약서에 명시합니다.
표준 임대차계약서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. 정확한 양식을 사용하고, 꼼꼼하게 작성함으로써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최신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시기 바라며,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